스윙 DDT...블랙 타이거 프로레슬링 기술


에디 게레로가 신일본에서 2대째 블랙 타이거로 활동하던 시절 
장기로 사용했던 스윙식 DDT.

WWE를 비롯한 북미 및 서구권에서는 토네이도 DDT로 불리는 기술로 에디의 경우 
일반 코너에서는 물론 여러 상황에서 자유자재로 깔끔한 시전을 자랑하였으며, 
훗날 펼쳐진 2004년 브록과의 WWE 톱타이틀 전에서는 F-5의 반격으로서 
이 기술을 사용하여 결정적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을 만큼 
에디에게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사태식 툼스톤 파일드라이버...와일드 페가수스 프로레슬링 기술


90년대 신일본 쥬니어 디비전의 전성기는 물론, 벤와가 프로레슬러로서 
본격적인 주가를 올리는 시작이 되었던 와일드 페가수스 시절의 
궁극기 눈사태식 툼스톤 파일드라이버. 

말 그대로 탑로프에서부터 발동되는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로 
1995년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쥬니어 준결승에서 블랙 타이거(=故에디 게레로)를 상대로 
첫 선보였으며, 결승전에서도 오오타니 신지로를 이 기술로 꺾으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커브 스톰프...세스 롤린스 프로레슬링 기술



세스 롤린스의 진피니셔인 런닝 풋 스톰프.

WWE의 전 산하단체였던 FCW 시절부터 NXT, WWE에 승격한 후  
더 쉴드 시절과 해체 이후 싱글 커리어 초기(레슬매니아31전후)까지 
피니셔로 사용했던 기술로, 상체가 숙여져 있는 상대의 후두부를 
그대로 발로 밟아 상대의 안면부에 충격을 주는 기술입니다. 

쉴드 해체 이후 세스가 싱글 레슬러로서 탑힐의 이미지를 굳히는데 
큰 역할을 한 기술이었지만 곧 금지 기술로 봉인되었는데, 
표면상 선수들의 뇌진탕 부상 염려가 이유였으나 실제로는 
본 기술이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유색인종에 대한 폭력 행위*로부터 착안한 것이라는 논란이 
실질적인 원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바로 지난 1월 14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에 펼쳐진 
핀 밸러와의 러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세스는 약 3년만에 본 기술을 꺼내들었는데, 
과연 이것이 (스토리 상) 우발적인 것이었는지, 아니면 그간의 제재가 풀려 
차후에도 세스가 계속 사용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기 전 빈스 맥맨은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틴 루터 킹 2세 목사를 추모했으며, 당일 러 방송에서는 10카운트 행사를 
비롯한 추모 프로모를 수차례 내보냈습니다.) 

NXT 및 쉴드 시절에는 '블랙아웃'(Blackout), 또는 
'피스 오브 마인드'(Peace of Mind)라는 명칭으로도 불린 바 있습니다.

동명의 이름으로 PWG의 슈퍼 드래곤이 이미 사용한 바 있으며, 차이점은 
슈퍼 드래곤의 경우 상대의 하체를 리버스 인디언 데스락 형태로 고정시킨 후 
사용하였다는 점입니다. (슈퍼드래곤의 커브 스톰프)



* 피해자의 입을 강제적으로 벌리게 하여 보도의 연석(curb)에 갖다대게 한 후 
뒤통수를 그대로 짓밟는 행위입니다. 미국사회의 인종차별을 다룬 1998년작 영화 
"아메리칸 히스토리 X"에서 그대로 묘사되며, 이것이 유색인종에 대한 일종의 
'처형방식'이 되어, 이를 모방한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미국에서 매해 1월 셋째 월요일,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2세를 기리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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